면접 첫인상, 이렇게 만든다 - 면접 50번 본 경력자의 노하우 ②👨‍💼

글쓴이 소개

228곳에 이력서를 썼습니다. 면접 경험은 50여회.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투자회사, 공무원, 경력직과 신입 등.

많이 떨어지고 많이 붙었습니다. 노하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예절은 철저히

노크-인사-착석. 아무리 준비해도 예측하기 힘든 면접. 변수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행동이 몸에 배도록 연습하고 대화에 집중합시다. 스터디룸 혹은 집에서라도 실전처럼 따라해보세요.

 ① 노크 2회
 ② 문 열고 가벼운 목례
 ③ 의자 뒤로 이동
  - 일대일 면접 시, 자신이 너무 위축돼 보인다면 당당하게 의자 앞에 서는 방법도 있습니다.
 ④ "안녕하십니까!"
  - "~까" 끝소리를 높여주세요. 이미지가 달라집니다.
 ⑤ 정식 인사
  - 절대로 무심코 앉지 마세요
 ⑥ "자 앉으세요" > "감사합니다"

보통은 이렇습니다. 착석까지는 여러분이 전체 면접 시간 중 유일하게 온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빈틈없이 프로페셔널하게 보입시다.


면접관의 아이스 브레이킹? 난 하트 브레이킹

"아침은 먹었어요?"
"오는데 멀지 않았어요?"
"몇 시에 일어났어요?"
"오래 기다렸죠?"

분위기 풀어주려 흔히 하는 말. 잘 이용하면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가령 40대 남성 실무진 면접관이 앞에 있습니다.

Q. "아침은 먹었어요?"
A. "네, 막 퇴원하신 아버지께서 몸소 된장찌개를 끓여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실제 퇴원 여부는 중요치 않습니다. 사실 여부 확인 질문이 들어올 수 있으니 다치신 곳 정도는 정해두세요. 면접관이 여성이라면? 물론 된장찌개는 어머니가 끓여주신 겁니다. 자기 자신까지도 속일 수 있도록 반복해서 말하세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Q. "어떻게 왔어요?"
A. "네, 걸어왔습니다! 늦지 않으려고 어제 근처 모텔에서 숙박했습니다."

남들은 버스 타고 왔다고 무심코 답하고 가볍게 스쳐가는 질문. 이렇게 한다면 본인의 준비성과 얼마나 본인이 이 면접에 진지한 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면접관이 추가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여러분은 시작부터 유리하게 판을 짠 겁니다.


무의식적 습관, 고치세요

"아... 음.... 어..."
입버릇. 참으세요.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입을 다물고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어보세요. 잠시 뜸 들인 뒤 이야기하는 게 좀 더 진지해 보입니다.

말하다 본인이 몸을 기울이지는 않는지 잘 컨트롤하세요. 의식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평소 여러 번 연습하고 자연스레 배도록 해야 합니다.

고개도 끄덕이지 마세요. 다대다 면접. 다른 지원자 얘기에 무심코 리액션하지 마세요. 아이컨택팅도 벽에 면접관 사진을 붙여놓고 천천히 연습해 보세요. 여러분은 고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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