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이 사랑할 수 없는 이유🏃♀️
매력·호감 형성에 필요한 요소가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매력 형성에 필요한 요소로
①외모 ②근접성 ③유사성 ④보상성 ⑤호혜성(상호성) ⑥상보성
여섯 가지를 꼽습니다.
근접성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속담을 생각하면 됩니다. 물리적으로 가깝고 반복해 만날수록 친숙해 진다는 의미입니다.(Festinger 등, 1950)
유사성은 '유유상종'과도 같습니다. 서로 비슷할수록 호감을 느낍니다.(Swann, 1990)
보상성은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던 사람보다, 처음에 무관심하던 이가 비로소 관심을 가질 때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호혜성(상호성)은 마음의 빚을 뜻합니다. 많이 받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상보성은 다름에 끌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우리 자신에게 부족한 욕구를 채우려 합니다.
회피형의 연애는 회피형의 무의식적 방어 기제 때문에 갈수록 이 요소가 희석됩니다.
연애 초기에는 충분한 거리를 두니 ①외모 ②근접성 ③유사성 ④보상성 ⑤호혜성 ⑥상보성
여섯 요소 모두 충족됩니다.
가까워진다면?
유사성이 소실됩니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쌓여 점점 서로 다른 면이 부각됩니다.
보상성도 약해집니다. 권태기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어제 오늘 한결같은 사랑. 새롭지 않습니다. 연애 초기, 어제는 나에게 무관심하던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기쁨이 크긴 어렵습니다.
호혜성도 사라집니다. 처음부터 회피형은 마음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회피형의 방어기제로 인해 주고 받음 없이 사랑의 무게추는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상보성도 희석됩니다. '다름'은 안전하고 확실한 미래를 추구하는 회피형에게 고통을 주는 요인입니다. 어느 정도 상대를 이해했으니 더이상 낯설지도 않고 따라서 매력적이지도 않죠.
결국 관계는 끝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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